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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마담 싸이코(greta) 리뷰
    영화리뷰 2019. 7. 19. 17:50

    닐 조단 감독  |  98분  |  15세 관람가

     

    배우 :  클로이 모레츠, 이자벨 위페르 등

    2019.06.26 개봉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마담 싸이코'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마담 싸이코는 예고편을 보자마자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개봉하면 보러 가야지 했었던 영화입니다. 평소에 스릴러를 좋아하는데 기존 스릴러랑 약간 다른 주제라 기대가 됐어요 근데 동시 상영하는 작품들이 알라딘, 토이 스토리, 기생충 등 너무 인기 많은 영화들이랑 같이 상영해서 인기가 없더라고요

    평점을 보니 9.03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길래 상영이 끝나기 전 서둘러 보고 왔답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 함부로 친절하지 말 것! 소름 돋는 역대급 싸이코가 온다 뉴욕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 ‘프랜시스’는 지하철에서 주인 없는 핸드백을 줍는다. 가방의 주인은 혼자 살고 있는 중년의 여인 ‘그레타’. 
    엄마를 잃은 상실감에 빠져있던 프랜시스는 핸드백을 찾아주면서 그레타와 빠르게 가까워진다.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프랜시스는 우연히 그레타가 핸드백을 미끼로 젊은 여성들과 친해진다는 소름 끼치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레타는 프랜시스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영화의 시작은 바로 이 지하철에서 그레타가 놓고 간 핸드백을 프랜시스가 주으면서 시작됩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보는 내내 집중하게끔 만듭니다. 사실 잃어버린 핸드백을 모른척하면 아무 일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너무 착한 주인공은 핸드백을 주인의 집까지 가져다주는 선의를 베풉니다. 그 선의 때문에 모든 사건이 시작되죠.

     

    주인공의 친구인 에리카는 이 험한 세상에 그런 일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지 말아라 등등 조언을 해주는데 에리카의 조언이 다 딱딱 들어맞았죠,,, 친구 말만 잘 들었어도 좋았을 텐데

     

    함부로 친절하지 말 것이라는 포스터 속 문구가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이 나는 영화였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의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야 당연히 좋은 것이지만 되도록이면 유실물센터에 맡기는 게 나을 것 같은 느낌. 착한 일을 했다가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 영화 속 프랜시스의 상황이 심하긴 하지만 하나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주려다가 스토커를 얻게 됐으니,,,

     

    스토커가 있다면 저런 기분이겠구나 만약 내가 저런 일을 당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경찰도 도와주지 않는데,,, 그리고 선의를 베푸는 것에 대한 생각이 영화 보는 내내 한편으로 계속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현실 속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니까 더 생생한 공포로 다가오더라고요. 

     

    마담싸이코를 보는 내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불안해하면서 보게 됩니다. 연락을 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어디선가 계속 나타나며 더 집착하는 그레타의 모습과 그에 무서워서 불안해하는 프랜시스의 연기는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줍니다. 외로움이 불러일으킨 집착은 더 무서운 것 같았습니다. 

     

    극 중에서 친구로 나온 에리카가 어떻게 될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쎈 친구였어요 친구 한 명만 제대로 된 친구가 있으면 부자다?라는 소리가 있는데 정말 나를 위해 저렇게 해줄 수 있는 친구가 있을까? 나도 저런 용기를 가지고 친구를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정말 대단한 친구였습니다. 

     

    영화의 마지막까지 좀 더 탄탄하게 스토리 구성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살짝 전개과정에서 허술한 부분들이 있고 스릴러라고 표현하기엔 미흡하지만 현실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서 그런지 보는 내내 소름 돋게 만들긴 합니다. 그리고 결말이 다행히 좋게 끝나서 다행이었어요ㅠㅠ 조마조마하면서 보다가 결말엔 다행히 후~하면서 끝낼 수 있었거든요 

     

    '마담 싸이코' 타임 킬링용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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