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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더 보이(brightburn)리뷰
    영화리뷰 2019. 5. 25. 12:00

     

     

     

     데이비드 야로베스키 감독 |  90분  |  15세 관람가

     

    배우 : 잭슨 A.던, 엘리자베스 뱅크스, 데이비드 덴맨 등

    2019.05.23 개봉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더보이'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영화 더보이는 개봉하기 전부터 공포-슈퍼히어로물이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진들이 제작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기대가 컸던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개봉하자마자 후기도 보지 않고 바로 보고 왔습니다. 

    음,,,솔직히 비추천합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 슈퍼히어로의 힘을 가진 다른 세계에서 온 소년 두려워하라

    어느 날, 간절히 아기를 원하던 부부에게 찾아온 다른 세계의 소년 ‘브랜든’ 
    부모의 보살핌 속에 평범하게 자라던 중 자신에게 숨겨진 강력한 힘을 깨닫게 되면서 
    인류를 위협할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그는 과연 축복인가, 재앙인가?

     

    이 영화는 슈퍼맨에서 판타지를 뺀 영화, 슈퍼맨의 오리진을 비틀어 만든 공포영화라며 소개가 되었는대요

    바로 외계에서 온 아이, 똑똑한 머리에 초능력을 가진 아이, 비행능력 등 슈퍼맨과 똑같은 특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비틀었다는 소재가 슈퍼맨은 그 힘이 선을 위해 사용하고 더보이는 힘이 악을 위해 사용된다는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힘이 악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계기가 너무 훅 지나가버립니다. 자신의 힘을 깨닫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갑자기 악한 마음이 생긴다...? 뭔가 개연성이 없어요ㅠㅠ 

     

    말벌과 꿀벌의 차이점을 언급하던 끝에 '강한 자가 인류를 지배한다'와 브랜든에게 총을 선물하고 총을 선물했다고 버럭 화를 내는 모습 등 복선을 깔아주며 이야기를 전개하지만 단순히 사춘기의 반항이라고 주변인들이 무시하면서 넘어가기 때문에 저도 같이 무시하면서 넘어갔습니다.

     

    자신의 힘을 깨닫고 점점 자신의 힘을 감정없이 자신의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까지 사용하는 브랜든입니다. 눈에 유리조각이 박히는 모습과 핸들이 얼굴에 박히는 모습 등 청소년 관람불가 급으로 잔인한 영화인데 어떻게 15세 판정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개봉한 악인전보다도 잔인한걸요ㅠㅠ 결국 자신에게 제일 사랑으로 다가온 어머니마저 죽입니다,,, 한국 정서상에 너무 맞지 않아요,,, 그래도 자신을 길러 준 부모를 죽이다니요,,,, 

     

    영화를 제작한 한 관계자는 “그 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작품”이라며 “공포 영화적 관점에서 제작된 슈퍼히어로 영화”라고 더보이를 설명했습니다. 정말 본 적 없는 새로운 작품이 맞습니다. 근데 내용이 너무 개연성 없이 훅 지나가고 쓸데없이 잔인하기만 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공포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그냥 감정 없고 악이 가득 찬 외계인아닌가요....? 대체 어디가 슈퍼히어로인건지,, 히어로는 어벤져스처럼 우주 혹은 나라를 구하는 영웅으로 비추어지는데 여기서는 그냥 힘을 가진 사람을 히어로라고 칭하는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너무 잔인하기도 하고 왜 자신을 키워준 부모까지 저렇게 해야만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고,,,, 영화는 보면서 힐링을 해야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스트레스를 받고 나온 영화였습니다.

     

    더보이 관람객들의 평 모아보기를 보며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 때문에 별점 1개 더 준다는 리뷰를 보고 빵 터졌습니다. 정말 이 노래가 왜 여기서 나와?했으니까요ㅋㅋ

     

    시간과 돈을 날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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